[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결국 봉중근(36)이다. 선발진이 부진에 빠진 LG트윈스가 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월요일인 5일 10개 구단은 9월 둘째 주 첫 경기인 6일 선발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팀은 LG. 8월 9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던 LG는 최근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과 헨리 소사의 부진으로 침체양상이다. 특히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1군에서 말소된 허프가 열흘이 지난 뒤에도 복귀한다는 보장이 없다.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 허프 대신 등판한 고졸 신인 유재유는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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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봉중근. 사진=MK스포츠 DB |
5위 싸움이 한창인 LG는 최근 류제국을 제외하고는 선발투수들이 주춤하다. 3연패에 빠지며 6위로 처졌고, 5위 SK와 1.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이라 봉중근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인천에서 4-5위 맞대결을 펼치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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