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잦은 일탈 끝에 소속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방출된 조니 맨젤이 학교로 돌아간다.
'ESPN',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맨젤이 자신의 출신 학교인 텍사스 농공대(A&M)에서 이번 학기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AP통신'도 학교 대변인을 인용, 이 사실을 전했다. 학교 측은 학생의 사생활을 이유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수업을 들을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맨젤은 텍사스 A&M 풋볼팀에서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2012년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고, 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20승 6패로 선전했다.
![]() |
↑ 소속팀에서 방출된 뒤 무적 신세가 된 맨젤이 학교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많은 대학 출신 선수들이 그렇듯, 맨젤도 대학을 떠나 프로팀에 입단했었지만, 학적은 유지된 상태다. ESPN은 맨젤이 이 학교 레크리에이션, 공원 및 관광 과학 전공 4학년으로 등록된 상태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