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진천선수촌 수영장 몰래카메라 설치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정현숙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하 위원회)는 7일 “철저한 진상파악을 위해 오는 12일 강동경찰서를 방문하여 수사관 면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7일 대한체육회 상임감사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위원별로 분담하여 조사한 내용을 검토했다. 사회적 파문과 중요성 그리고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더 적극적이고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모색한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는 해당 선수의 징계 의결을 조속히 요구하고, 수영 종목에서 발생한 유사 사례를 검토한 후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진천수영장 현장 방문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대한체육회 관련 부서에 제공하여 개선책도 마련한다.
위원회는 1일 진천선수촌 수영장을 방문하여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사건 현장을 세밀히 점검했다. 수영 종목에서 2012~2016년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107명을 대상으로 1~2일 전화 혹은 면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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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8월31일부터 2일간 진천선수촌과 태릉선수촌에서 대대적인 몰래카메라 탐색조사를 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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