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올 시즌 부진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불명예스러운 피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린드블럼은 13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kt 선두타자 심우준에 초구 145km짜리 투심을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24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삼성 윤성환과 피홈런 공동 선두였던 린드블럼은 불명예 기록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52⅔이닝을 소화해 8승11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8개였다.
↑ 롯데 조시 린드블럼.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