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불펜진이 두터워진다. 선발자원 임찬규의 역할증대와 함께 재활 중이던 정찬헌의 1군 합류까지 이뤄졌다.
최근 5선발에 안착한 임찬규는 지난 13일 마산 NC전에 깜짝 구원 등판했다. 4타자를 상대하며 볼넷 2개 삼진 1개를 잡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비록 짧은 등판이었지만 역할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던 대목.
양상문 감독은 1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임찬규와 관련 “(임)찬규를 앞으로 선발투수 뒤를 받치는 중간투수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불펜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일 뿐 아니라 앞으로 일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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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이 임찬규(사진)와 이준형을 선발투수 뒤를 받치는 카드로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정찬헌까지 복귀한 LG는 시즌 막판 불펜진이 두터워졌다. 사진=MK스포츠 DB |
더불어 불펜진을 강화할 복귀자원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4월12일 경추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의 시간을 가진 정찬헌이 15일 1군에 합류한 것. 지난해까지 LG 불펜에서 큰 역할을 했던 정찬헌은 올 시즌에 앞서 마무리투수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힘썼다. 지난달부터 복귀가 가시화됐던 그는 이날부터 팀 전력에 합세했다. 양 감독은 이날 “(정)찬헌이가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불펜에서 큰 힘이 될 것”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최근 4경기 동안 무실점 깜짝호투를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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