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문 등이 출연한 리듬체조 갈라쇼가 열렸습니다.
리듬체조 요정들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클 잭슨으로 변신해 출연 선수들과 함께 갈라쇼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손연재.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선율에 맞춰 강렬한 리본 연기를 선보입니다.
정열의 탱고 여인으로 변신한 손연재가 고난도 기술 포에테 피봇을 완벽하게 소화하자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나옵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노래 '으르렁'으로 수놓은 손연재의 특별무대는 갈라쇼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항상 걸그룹이나 조금 아름답고 이런 것들만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런 색다른 부분에 도전해 봤는데."
올림픽 챔피언 마문의 갈라 연기는 애절한 여심이 묻어나는 한편의 모노드라마였습니다.
마문은 곤봉 연기에선 완벽한 기술의 정점을 보이며 "역시 금메달리스트"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습니다.
리듬체조 요정들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였던 갈라쇼.
추석 연휴를 맞아 갈라쇼 무대를 찾은 스포츠팬에게는 최고의 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