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소득없이 물러났다. 팀은 이겼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07로 떨어졌다. 8회 상대가 좌완 대나 이브랜드를 올리자 드루 스텁스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루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되면서 1루에 남았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잔루로 남았다. 3회에는 중견수 뜬공, 5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 |
↑ 김현수가 1회 마크 트럼보의 안타 때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등 윗부분 경련 증세로 4이닝 만에 강판됐지만, 오데이를 시작으로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끌고갔다. 마무리 잭 브리튼은 안타와 폭투를 허용하며 1사 2루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로건 포사
이날 승리한 볼티모어는 82승 67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에인절스에 패하면 지구 단독 2위,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