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2회 공격 도중 부상을 입었다.
좌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브랜든 벨트의 좌전 안타 때 상대가 우측으로 기운 수비 시프트를 가동한 것을 보고 3루까지 달렸다. 그러나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고, 좌익수 앤드류 톨스의 송구가 정확히 들어가며 태그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크로포드는 3루 베이스를 막고 있던 시거와 충돌했고,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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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포드가 3루에서 다저스 유격수 시거와 충돌한 뒤 심판을 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 구단은 크로포드가 왼쪽 새끼손가락에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상태는 경기 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67 OPS 0.756 12홈런 80타점을 기록중이다.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순위 경쟁에 타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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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직후 교체된 크로포드는 손가락 탈구 진단을 받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