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LA 에인절스가 타선의 대폭발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부 들어 많은 점수를 내주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를 버텨내고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에인절스는 29일(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서 8-6으로 이겼다. 홈 3연전 스윕 달성.
선발 알렉스 메이어가 1회초 먼저 2점을 주고 시작했지만 4회말 타선이 크게 폭발하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선두타자 C.J. 크론이 초구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으나 진짜는 1사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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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콜 칼훈이 2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경기서 4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News1 |
이후 타자 일순을 하면서 안타 2개-볼넷 2개에 상대 실책까지 엮어 4점을 더 냈다. 8-2로 경기 향방을 단번에 돌려놨다. 2회부터 구원 등판했던 로스 뎃와일러는 2⅔이닝 8실점(7자책)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에인절스의 고비는 경기 후반부 찾아왔다. 무난하게 승리를 향해 가는 듯 했던 에인절스는 8회초 브렛 오버홀처의 등판과 동시에 흔들렸다. 8-3으로 리드하던 상황서 선두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오버홀처는 2사 1,2루서 마커스 세미엔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뒤를 이은 호세 발데스가 다음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간신히 종료했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전했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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