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타격 기계' 김현수가 3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와일드카드에 진출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진루한 그는 드루 스텁스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시즌 타율 0.302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를 마무리했다.
팀은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89승을 기록한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다섯 시즌 중 3시즌(2012, 2014, 2016)을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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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3일(한국시간)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그다음은 맷 위터스가 있었다. 4회 2점 홈런을 때리며 3-0으로 달아났고, 3-1로 쫓긴 6회에는 다시 토미 레인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 5-1을 만들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7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잭 브리튼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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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셰이라는 대수비 교체되며 관중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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