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구단이 와일드카드 경기 중 벌어진 캔 투척 사고에 사과했다.
토론토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전날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중 일어난 관중의 캔 투척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날 2-2 동점으로 맞선 7회말 볼티모어 좌익수 김현수가 멜빈 업튼 주니어의 뜬공 타구를 잡으려 할 때 외야 관중석에서 한 관중이 캔을 던졌고, 이는 큰 논란이 됐다.
다행히 김현수는 직접적인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중견수 아담 존스는 관중들이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지난 밤 버어진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올 시즌 내내 우리는 열정적이고 충성스런 캐나다 팬들을 지켜봐 왔지만 구단 역사에서 가장 짜릿한 경기 중 하나였던 이날 한 개인의 무책임한 행동이 경기를 더럽힌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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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부끄러운 사고에 대해 볼티모어 구단과 감독·선수들, 그리고 메이저리그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후회하며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의 팬, 스태프, 선수들과 방문 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사건 관련자를 찾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팬 여러
마지막으로 “우리의 팬들은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존중과 책임이 있는 수준에서 열정적으로 블루제이스에 대한 지원을 표현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