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왼팔 골절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를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킨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니스터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고된 추신수에 대해 말했다.
지난달 경기 도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왼팔이 부러졌던 추신수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빨라도 챔피언십시리즈라는 원래 예상을 깬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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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 경기 내용보다 배니스터가 더 강조한 것은 추신수의 경험이었다. "지난해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인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5경기에 출전, 2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배니스터는 "가끔은 그 사람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할 때가 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추신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는 현지 언론 사이에서도 꾸준히 논란이 됐던 문제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추신수가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아메리칸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추신수의 빈자리에는 노마 마자라라는 수준급 대체자가 있었던 게 사실.
배니스터는 이를 의식한 듯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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