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에 3:2 진땀승…다음 상대는 '이란'

한국, 카타르에 3:2 진땀승…다음 상대는 '이란'

↑ 이란으로 출국하는 슈틸리케 호/사진=연합뉴스

카타르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을 위해 7일 출국합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1시 5분 인천공항을 통해 KE 0951편으로 이란으로 떠납니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합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지난 10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이에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이란에 이어 A조 3위에서 2위로 올랐습니다.

이란을 꺾으면 조 1위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란과 맞대결을 갖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역대 6번의 맞대결 중 2무 4패의 절대 열세에 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인 2014년 11월 열린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했습니다. 한국 입장에선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대표팀은 카타르 역전승의 여세를 몰아 이란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반드시 깨겠다는 각오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