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016년도 이제 두 경기 남았다. 조원우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며 프로의 자세를 강조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남은 두 경기 선발도 새로운 얼굴에 기회를 주기 보다는 기존에 던졌던 브룩스 레일리와 박세웅이 나간다.
7일 사직 넥센전 선발은 레일리다. 올 시즌 레일리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30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넥센전에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만 볼 때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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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 사진=MK스포츠 DB |
유종의 미 중요하다. 최근 승리는 8월30일 LG전이다. 이후 5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2패만 추가했다. 레일리의 재계약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
일단 레일리는 8승에 6번째 도전하게 된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고,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될지 모른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등판일 수 있지만, 레일리나 롯데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그림이 나쁘지 않다. 레일리의 호투를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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