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좌타 일색’ LG, 포수만 빼고 1차전 라인업 동일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운명의 3차전을 앞둔 LG가 상대 사이드암 선발투수 신재영(넥센)을 맞아 좌타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LG는 홈에서 시리즈를 끝냈다는 각오. 이날은 에이스 허프가 선발로 나선다.
LG는 7-0 승리를 거뒀던 1차전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가동한다. 사이드암 투수인 신재영에게 강했던 좌타자 주축라인업을 꾸렸다.

↑ LG 이천웅은 16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다시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딱 하나 달라진 건 포수. 정규시즌 때도 허프와 대부분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유강남이 2경기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신재영 상대로 타율 5할(6타수 3안타)을 자랑한 서상우는 이날도 교체로 출전할 예정이다.
▲ LG 라인업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