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정조국이 한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꺾고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조국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전반 4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더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날카로운 프리킥도 선보인 정조국은 후반 19분에는 터닝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18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서울 아드리아노를 4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섰고, 정조국의 멀티골로 광주는 수원FC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송경섭 감독의 데뷔전에서 전남은 유고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상주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남은 4위 울산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으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성남과 인천은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3대 1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 김학민과 곽승석은 3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