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낸 후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한 넥센 염경엽 감독의 후임으로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낸 직후 돌발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이 고른 사퇴 발표시기와 장소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사실 염감독과 넥센 양측은 꽤 오래전부터 헤어짐을 준비해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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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K스포츠 |
오랜 고민 끝에 염감독이 구단에게 사퇴 결심을 밝힌 것도 전반기 직후. 구단은 시즌 중의 통보에 당혹했지만, 염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포스트 염경엽’ 구도를 준비해왔다.
이후 넥센의 사령탑 후보에 많은 인물들이 거론됐으나 18일 로이스터 전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넥센 히어로즈 측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로이스터 감독은 KBO 리그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노피어(No Fear)’ 라는 자신감 있는 야구를 구사하며 부임 첫 해인 2008년 롯데를 정규리그 3위로 이끌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