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에게 크게 지며 시리즈 2승 2패 동률이 된 LA다저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대신 마에다 겐타를 지목했다.
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시리즈 4차전 경기를 2-10으로 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패배에도 하루 뒤 선발을 바꿀 생각이 없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마에다가 선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은 시리즈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가 아니다. 일리미네이션 게임(지면 탈락하는 경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지난 10일간 커쇼의 투구양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커쇼에게 두 번이나 3일 휴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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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차전 패배에도 5차전 선발로 마에다 겐타를 예고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던 마에다에 대해 "만약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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