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가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상대 LA다저스가 5차전에서 어떤 선발 투수로 나올지 정말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매든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즈 5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저스가 이날 누구를 선발 투수로 낼지 정말 궁금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누가 내일 선발로 나오는지를 물어봤었다"며 다저스에게 5차전 선발이 누군지를 재차 확인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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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매든 컵스 감독은 다저스가 5차전에 커쇼를 내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든은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봤다. 그의 지금 느낌이 어떤지, 다저스 구단이 투구양에 기반해 그를 얼마나 밀고 나가고 싶어하는지, 그의 허리 상태는 어떤지를 전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저스에게 물어봤다. 우리는 여기에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들의 전략에 호기심이 있었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매든은 지난 2차전 때도 경기에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1,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5차전에 구원으로 나온 커쇼의 상태가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커쇼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말했다.
매든은 커쇼와의 두 번째 승부를 앞두고도 그의 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한 모습이었다. 그는 "커쇼는 홈 어드밴티지를 무력하게 만드는 투수다. 잘 던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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