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 팀은 스윕을 이루기 위해, 다른 한 팀은 스윕을 피하기 위해 불펜의 많은 카드를 꺼낸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PO) 3차전은 NC 다이노스의 절대적인 우위로 시작된다. 마산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고 기세등등한 NC는 내친 김에 3차전마저 잡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빠르게 확정지을 태세다. NC는 선발로 신예 장현식을 예고했고, 그 뒤로 불펜 카드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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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윕을 노리는 NC 다이노스, 그리고 그에 맞서 리버스 스윕을 노리는 LG 트윈스. 두 팀의 3차전 마운드는 총력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사진=김재현 기자 |
1,2차전 외인 선발투수들의 호투 대결이 펼쳐지면서 양 팀은 모두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또 2차전 후 하루 휴식으로 체력 충전에도 도움이 됐을 터다.
NC는 1차전 선발 에릭 해커가 7이닝을 던진 후 구창모(1이닝,25구)-김진성(0이닝,6구)-임정호(⅓이닝,1구)-임창민(⅔이닝,3구)으로 끊어가며 등판했다. 2차전에서도 재크 스튜어트가 7⅓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원종현(1⅓이닝,21구)-이민호(⅓이닝,4구)만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경기를 정리할 수 있었다. 아직 등판하지 않은 최금강도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LG 역시 2패를 떠안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3차전에 불펜 싸움을 걸 수 있다. 1차전 헨리 소사가 6⅓이닝을 던진 이후로 정찬헌(1이닝,11구)-진해수(⅔이닝 2구)-임정우(0이닝,10구)-김지용(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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