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U-23(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살티오 구장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A조 첫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한국은 2회말 2사 후 김준태(롯데 자이언츠)의 중전안타와 정현(kt wiz)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심우준(kt wiz)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체코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4회말 상대실책과 김준태(롯데 자이언츠)의 2루타, 정현의 3루타, 심우준의 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태 4-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한국은 6회말과 7회말 한 점씩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김준태가 2안타 1타점, 정현이 2안타 1타점, 심우준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최채흥(한양대 3)은 6⅔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상현(KIA 타이거즈)이 1⅓이닝 무실점, 변진수(경찰청)가 1이닝 무실점하며 상대 타선을 묶었다.
한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남아공과 조별 예선라운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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