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이 특정 매체 기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불허해 논란이 되고 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자사 기자 두 명이 매버릭스 구단으로부터 취재 신청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주말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 입장은 할 수 있지만, 취재는 할 수 없다.
취재를 거절당한 기자는 ESPN의 팀 맥마혼, 마크 스타인 기자로, 두 명 모두 댈러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맥마혼은 주로 매버릭스를 위주로 취재를 해왔으며, 스타인은 댈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 출신으로 지금은 ESPN에서 NBA 전국구 취재를 맡고 있다.
↑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가 취재진의 취재를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우리는 매버릭스와 NBA를 철저히 취재하고 있다"는 말로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NBA 사무국은 "ESPN, 매버릭스 구단과 얘기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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