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통산 3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
조윤지는 13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파72·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조윤지는 이민영(24·한화·이상 10언더파 206타), 이다연(19)으로 이뤄진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조윤지는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약 1년 4개월 만에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가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신인왕은 이정은(20·토니모리)이 차지했다. 그는 공동 51위로 경기를 마쳐 경쟁자 이소영(19·롯데·공동 44위)에 밀렸다. 그러나 이들이 나란히 신인왕포인트 5점을 획득하면서 이정은은 넉넉한 점수 차로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친 고진영(21·넵스)은 박성현(23·넵스·561포인트)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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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지.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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