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저스틴 벌랜더와 연인 관계인 케이트 업튼이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업튼은 1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자신의 트위터(@KateUpton)를 통해 "이봐 메이저리그, 나는 내가 벌랜더를 엿먹이도록 허락된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두 명의 기자들이 그를 뽑지 않을 수 있지?"라며 투표 결과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투표를 진행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투표 결과를 보면, 그의 연인이 화를 낼만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4개)과 가장 낮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1.00)을 기록한 벌랜더는 수상자 릭 포르셀로보다 6표나 많은 14개의 1위표를 얻었지만, 총점에서 5점이 밀려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 케이트 업튼이 남자친구의 수상 실패에 화가 많이 난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업튼은 "벌랜더는 가장 많은 1위표를 얻었고 두 명의 기자가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투표를 할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면 안되나? 메이저리그는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이 기자들을 해고해버려야 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BBWAA는 1위표를 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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