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홈에서 연승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스는 1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를 107-111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후 비디오를 보면 지난 오클라호마시티전 패배(11월 3일, 83-85)처럼 실망할 것이다. 홈에서만 두 번을 졌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선수들도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클리퍼스는 이날 패배에도 10승 2패의 좋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홈에서만 두 번의 패배를 허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리버스는 "우리는 오늘 107점을 냈다. 공격에서는 충분했지만, 수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며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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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 리버스 감독은 홈에서만 두 번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후반에만 3점슛 7개를 터트린 J.J. 레딕은 이날 클리퍼스의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리버스는 "전반에도 슛은 잘 던졌다. 들어가지 않았을뿐이다. 에너지가 없었음에도 좋았다. 이것이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며 칭찬했다.
리버스는 "선발과 벤치 유닛 모두 마찬가지였다. 공격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지 않았다. 경기 내내 상대의 페이스로 흘러갔다"며 재차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이날 25득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은 실수가 많았던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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