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이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휴스턴 로켓츠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든은 1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 31분 출전, 26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시즌 최다 기록이다.
휴스턴은 3쿼터에 일찌감치 대기록을 달성한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를 126-109로 꺾었다.
![]() |
↑ 제임스 하든이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26득점을 올렸지만, 다미안 릴라드가 18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10-86으로 승리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35득점 10리바운드, 칼-앤소니 타운스가 25득점 10리바운드, 고르기 디엥이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전날 워싱턴 위저즈를 꺾었던 필라델피아는 힘이 떨어진 듯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선발 라인업이 28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고, 벤치에서 시작한 다리오 사리치가 16득점을 넣은 것이 최다 득점이었다.
전날 필라델피아에게 일격을 허용한 워싱턴은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19-112로 이기며 이를 만회했다. 존 월이 23득점 11어시스트, 오토 포터가 21득점 8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18득점, 마신 고탓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밀워키 벅스를 96-73으로 꺾고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1쿼터 한때 14점차로 뒤졌던 마이애미는 후반 상대를 25득점으로 묶은 사이 48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디욘 웨이터스가 23득점, 조시 리차드슨이 18득점, 고란 드라기치가 16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2득점 17리바운드 7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카고 불스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5-77로 이겼다. 원정 3연승을 포함, 4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 4패를 기록했다. 지미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