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경기에는 따로 준결승을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2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도쿄올림픽은 6개 팀이 리그전을 펼쳐 1,2위가 결승을 치르고, 3,4위가 3위 결정전을 열어 메달을 가리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준결승을 없애는 가장 큰 목적은 일정을 단축하기 위한 것. 또한 6개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1차리그 4위 팀까지 금메달의 가능성을 남기는 것은 리그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결과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도 “6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치르는 것은 난세스다”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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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야구경기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은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다. 동일본 대지진 지원을 위해 후쿠시마현 개최도 검토되고 있으며, 실시 방법을 포함하해 조직위와 WBSC 사이에 협의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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