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개폐회식 논란에 답했다.
YTN은 22일 ‘평창 개폐회식 대행사 선정 의혹…정부 실세 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제일기획 출신 인사들, 대거 조직위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포진. 입찰 자격 없다는 사전 공고 규정 삭제로 제일기획 인사가 조직위에 참여한 상황을 비껴가려는 조치”라면서 “컨소시엄 참여 A 이벤트 회사 선정과정에서 결정적 역할, A사 100% 소유 조 모 씨,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이사 지낸 한국스포츠 산업협회 초대 회장이자 육영재단 이사장. 이 회사, 컨소시엄 형태로 27억 대 리우올림픽 평창홍보관 설치 용역 따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조직위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공식 해명했다. 이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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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참가자격 삭제 관련
□ 조직위원회는 애초 ‘제안사 및 협력사의 임직원 또는 고문이 조직위원회 개폐회식 기획위원, 총감독 및 감독단으로 있는 업체는 입찰참가가 제한됩니다.’ 라는 문구를 삽입해 입찰참가 제한을 하고자 했지만,
ㅇ 조달청과 협의 과정에서, 더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 제한사항을 삭제하자는 조달청 의견을 수용해 해당 조항을 삭제했음.
ㅇ 또한, 해당 문구를 유지하더라도 제일기획의 대행사 선정 참여가 가능했던 만큼, 제일기획 인사가 참여한 상황을 비껴가려는 조치였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름.
□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폐회식 대행사 선정과정의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입찰 및 평가 등 전 과정을 의뢰해 사업자를 선정했음.
따라서, 조직위는 대행사 선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거나 개입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의혹의 대상이 될 수 없음
■A 이벤트사 선정과정 결정적 역할 관련
□ 올림픽 개폐회식 대행사는 조달청이 평가위원 선정 등 전체 평가과정을 진행해 선정됐
<리우올림픽 평창홍보관 설치 용역 수주 관련>
□ 조직위의 리우올림픽 평창홍보관 설치 및 운영대행 용역 계약 업체는 SK플래닛이며, 해당 업체는 SK플래닛에서 자체 선정한 하도급 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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