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정개입 논란 주인공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과의 관련을 의심받는 김종(55) 제6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팀지엠피)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는다.
팀지엠피는 김종 차관-박태환 대화 녹취 전문을 금주 안으로 공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22일 “수사기관이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검찰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구속된 김종 전 차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여부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태환에게 참가 포기를 종용한 발언 일부가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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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 제6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웨스틴조선호텔)=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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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이 6월3일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옥영화 기자 |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6일 김종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순실 연관설이 날로 커지자 10월30일 사임한 지 18일 만이었다.
김종 전 차관은 긴급체포 혹은 사전구속영장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일단 귀가했으나 결국 1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삼성그룹에 김종 전 차관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가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장시호는 최순실의 이종조카, 즉 동복 언니 최순득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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