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윤진만 기자] “우승도 해보고, 준우승도 해봤다. 그 엄청난 차이를 피부로 느꼈다. 2등은 필요 없다.”
FC서울 황선홍 감독의 출사표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2016 KEB하나은행 FA CUP FINAL’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수원삼성 주장 염기훈(33)이 서슴없이 ‘악플’을 달았다.
염기훈은 “준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도 말했듯이 각본은 짜여졌다. 2010년, 황 감독님이 부산에 있을 때 제 결승골로 저희가 이겼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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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공격수 염기훈. 사진(광화문)=김재현 기자 |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황 감독님이 우승, 준우승 차이가 크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점을 느끼게끔 하겠다” 고 도발, 황 감독을 당황케 했다.
염기훈은 서울에서 경계해야 할 ‘키맨’으론 공격수 데얀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다 알 거다. 키핑, 결
FA컵 결승 1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12월3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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