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최근 몇 년간 시즌을 마친 겨울에도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의 이름이 곳곳에서 오르락내리락 한다. 만 22살로 프로 4년차에 불과하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뜨거운 관심이다. 이번에는 오오타니가 내년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다루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1경기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6에 불과했고 탈삼진은 174개나 잡았다. 타석에서는 104경기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으로 웬만한 팀의 중심타자급 활약을 펼쳤다. 한 경기에서 선발과 타자로 동시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베이브 루스를 생각나게 한다”고 했다. 베이브 루스는 투타에서 모두 활약한 메이저리그 전설의 선수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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