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 등 81명을 태운 여객기 추락해 전세계 축구팬들이 안타까운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 후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이륙 전 찍은 셀카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브라질 축구 리그 소속팀 '샤페코엔시' 선수와 승무원, 기자 등 81명이 탑승한 비행기는 브라질을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현재 생존자는 축구 선수 3명과 승무원 2명, 축구 기자 1명으로 알려졌다.
부상 등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해 사고를 피한 선수들이 텅빈 라커룸에 모여 앉아 슬픔에 잠겨있는 모습도 전해졌다.
비행기 추락 소식에 네이마르 등 브라질 축구스타들을 비롯해 웨인 루니 등 전세계 축구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9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EFL 컵 8강전 시작 전에는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올렸다. 리버풀 선수들은 팔에 검은 암밴드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다. 첼시는 선수들의 트레이닝 세션 전 1분간 묵념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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