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6년 한국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일, 2016년 <올해의 농구인>으로 양홍석과 박지수(선수),오세일(지도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인물을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산하단체,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농구감독, 언론사 취재기자 등 60명이 참가했다.
남자선수 부문에서는 부산중앙고 졸업예정자인 양홍석이 선정됐다.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양홍석은 전국체전을 포함, 부산중앙고를 3관왕으로 이끌며 학교 신기록을 세웠다. 3관왕은 1992년 2관왕 이후 학교 최고 성과였다. 양홍석은 이정현(U17 대표팀/군산고), 최준용(연세대/SK)과 표 싸움 끝에 26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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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사진) 등이 올해의 농구인으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도자 부문은 1표 차이로 수상자가 갈렸다. 한국 남자농구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오세일 군산고 감독이 22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올해의 농구인> 상을 받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을 이끌었고, 우리은행을 4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공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12월 15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개최하는 '2016 농구인 송년회'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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