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알아인을 물리치고 10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쥔 전북 선수단은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사흘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할 예정인 전북은 11일 오후 4시 오사카 시립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클럽아메리카와 클럽월드컵 6강전을 치른다.
↑ 전북현대는 7일 오후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
2006년 이후 10년 만에 클럽월드컵에서 맞붙는 클럽아메리카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전북은 14일 요코하마에서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와 맞대결한다.
구단은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마드리드와 맞대결 해보겠다는 것이 전북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클럽아메리카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팀의 분위기는 우리가 더 좋다. 이 분위기로 시너지를 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반드시 승리해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2016 클럽월드컵에는 전북, 레알마드리드, 클럽아메리카 외에 남미 챔피언 아틀레티
J리그 챔피언 가시마앤틀러스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대회는 8일 가시마-오클랜드시티전을 시작으로 18일 결승전까지 11일 동안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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