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고의 명품 축구팀으로 선정한 구단이 호날두가 뛰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인데요.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은 일본에서 각 대륙 프로축구 챔피언이 모여 우승을 겨루는 2016 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레 (11일) 오후 멕시코 팀인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와 대회 4강전을 치릅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전북 현대 미드필더
- "그런 좋은 팀과 한번 대결을 한다는 것 자체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면 꼭 아메리카 팀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2006년 대회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0대 1로 지며 FC바르셀로나와 맞붙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전북 현대 감독
- "10년 만에 똑같은 팀을 만난다는 거 우연치고는 우리한테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우리도 아주 좋은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1,808억 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전이 성사된다면 한 경기만으로도 1년치 미디어 노출 효과의 절반 정도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럽 아메리카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