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부상 복귀전을 앞뒀다.
영국일간지 ‘더선’은 기성용이 11일 0시(한국시각)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2016-17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출전하리라 전망했다.
기성용은 지난 11월20일 에버턴 원정에서 발가락을 다친 뒤 치료 및 재활에 전념했다. 선덜랜드전에 나선다면 꼭 3주 만의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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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사진(잉글랜드 스토크)=AFPBBNews=News1 |
‘더선’은 예상 라인업에 레온 브리튼과 잭 코크의 중원 조합을 적어내며 부상에서 갓 회복한 기성용은 출전시 교체가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이번 경기는 국내외 언론에서 중국슈퍼리그 진출설을 보도한 뒤 치르는 첫 경기라 여러모로 관심이 쏠린다.
기성용은 중국 팀들의 관심은 사실이지만,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유럽에서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완지는 14경기에서 승점 9점(2승 3무 9패)을 기록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9골을 내줬다.
선덜랜드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을 쓸어담는 상승세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패스를 공급해줄 기성용의 복귀는 밥 브래들리 스완지 감독 입장에선 반길만한 소식이다.
한편 다른 언론사인 '미러'와 '데일리메일'은 기성용이 선덜랜드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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