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은골로 캉테(25·첼시)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에 입성한 이후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점을 쌓았다.
18일 1-0 승리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6-17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전 포함 지난 두 시즌간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123점을 챙겼다. 2015-16시즌 깜짝 우승한 레스터시티에서 80점(팀은 81점), 올 시즌 첼시에선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면서 43점을 얻었다. 출전 경기 평균 승점은 무려 2.27점이다.
지난 두 시즌 다승점 2위인 나초 몬레알(아스널, 101점) 보다 22점 높다. 100점을 넘긴 프리미어리거는 메수트 외질(아스널) 포함 3명뿐이다. 리그가 다르긴 하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상 109점)도 캉테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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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골로 캉테. 사진(영국 선덜랜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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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골로 캉테2.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123점이 박수받아야 하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꾸준한 출전 없이 이룰 수 없는 점수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한 경기가 많아서는 승점을 쌓을 수 없다. 캉테는 레스터시티 시절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주전 자리를 뺏겨서도 안 된다. 팀도 꾸준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 같은 여러 조건을 수렴해야만 123점이란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단순히 '팀운'만 좋았다
참고로 같은 시기 손흥민(토트넘)은 81점, 기성용은 24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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