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올 시즌 두 번째 6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시즌 전적 16승 5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패에 빠지며 11승11패로 승률 5할로 주저 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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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이진 2016-2017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KGC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후반 들어서도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커스버트 빅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지만, 켈리의 빈자리는 컸다. 사이먼은 켈리가 없는 전자랜드 골밑을 유린했다. 또 이정현의 3점슛까지 이어지면서 전자랜드와 점수 차를 점점 더 벌렸다. 전자랜드는 KGC 오세근이 4반칙으로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빅터 또한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경기는 더욱 꼬였다. KGC는 3쿼터 종료 2분여전 한희원의 3점슛과 키퍼 사익스의 덩크슛으로 2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김지완의 연속 3점슛이 터졌지만 3쿼터는 82-63으로 KGC의 우세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강상재, 정영삼의 3점슛으로 다 꺼져가던 추격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KGC는 한희원, 김민욱, 문성곤 등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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