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첫 한국나들이에 나선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가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소신을 밝혔다.
파퀴아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가족들과 함께 온 파퀴아오는 이번이 첫 한국방문.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4일간 각종 자선행사와 개인휴식을 겸하는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이날 첫 일정이었던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와의 재대결 여부, 현직 상원의원 신분으로서 향후 대통령 출마가능성 등 민감한 질문에 진지하게 답했다. 그는 “(메이웨더와) 재대결은 성사된다면 가능할 것이며 대통령 출마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당황하지 않은 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국에 계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 환영 받아 기쁘다”고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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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사진)가 각종 민감한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재현 기자 |
더불어 배우로서 최근 파이터 도전에 나섰던 김보성 씨와의 만남도 예정됐으며 초청 받은 인기가수 싸이의 연말 콘서트도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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