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이 1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10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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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이 프로에 데뷔한 1997년 11월 11일 이후 20시즌 동안 팀이 치른 경기는 1012경기다. 이 중 그가 나서지 못한 경우는 단 12경기뿐이었다.
이날 주희정의 이름이 불리자, 인삼공사 홈팬들까지도 그에게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주희정이 앞으로 나올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KBL 김영기 총재가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KBL 1호 10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주희정의 가족도 코트 위에 올라와 프로농구의 영웅을 꼭 껴안았다.
주희정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삼성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인삼공사를 81대73으로 꺾고 공동선두가 됐다. 주희정은 13분 29초를 뛰며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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