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김진수 기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선 하워드는 동료를 생각했다. 하워드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5-70 승리를 이끈 뒤 "토마스가 5주 정도 결장해서 적응할 때까지 더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했다.
토마스가 최근 왼 어깨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하워드의 역할은 삼성생명에게 크다.
하워드는 이날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 넣으면서 펄펄 날았다. 팀이 68-70으로 역전을 당한 4쿼터 막판에는 골밑 득점에 이어 자유투까지 꽂아 넣으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30득점은 지난 시즌 한국 무대에 입성한 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하워드는 "이틀 동안 공격연습을 많이 했는데 움직임이 잘 돼서 공격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에 대해선 "선수들이 같이 한 덕분이다. 동료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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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B스타즈 경기가 열렸다. 삼성생명 하워드가 KB스타즈 피어슨의 마크를 앞에 두고 미들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용인)=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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