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약 한 달간 공백이었던 kt 스포츠단 사장 자리가 메워지면서 프로야구 kt 위즈의 전력 보강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을 모은다.
kt 스포츠단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유태열(56) kt CS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kt 스포츠단은 지난달 30일 김준교 사장이 사임하면서 수장 없이 운영돼왔다.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kt는 김진욱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1군으로 올라온 뒤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직 아쉬운 모습이다. 그러면서 kt의 전력 보강은 올 겨울 필수 조건이 됐다.
그러나 올해가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선수 보강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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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kt 위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FA 내야수 최대어 황재균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한 차례 만난 뒤에 진전되지 않았다. 황재균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 관심 있는 모습이고 원 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도 황재균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kt 입장에선 영입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
올해가 끝나가는 상황에 외인 영입도 아직 완료하
kt 스포츠단의 새 수장 선임이 구단의 스토브리그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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