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으로 금메달 박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29일(한국시간) 새로운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새 계정으로 시작. 나는 행복해질거다”글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연습 동영상을 올렸다.
특히 소트니코바는 새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적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4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선 러시아 선수 28명을 도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이 공개한 금지약물 복용 의혹 선수 명단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도 포함됐다.
소트니코바 금지약물 복용이 사실로 확정될 경우 금메달이 박탈되며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연아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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