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드레이몬드 그린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승리했다. LA클리퍼스도 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린은 3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홈경기에서 15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6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127-119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클레이 톰슨이 25득점, 케빈 듀란트가 21득점을 올렸다. 22득점을 올린 스테판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 3개 3점슛을 성공, 데일 엘리스를 제치고 3점슛 순위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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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이몬드 그린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6연패 늪에 빠졌던 클리퍼스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09-98로 승리하며 마침내 늪에서 벗어났다.
주전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는 J.J. 레딕이 22득점, 레이몬드 펠튼이 16득점, 자말 크로포드가 1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디안드레 조던은 20리바운드로 수비를 책임졌다.
반면, 피닉스는 3점슛 성공률이 13.3%에 그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턴오버는 12개로 20개를 기록한 클리퍼스보다 적었지만 허용한 실점은 23점으로 두 배 가까이(클리퍼스 11점) 차이났다. TJ 워렌이 24득점 8리바운드, 에릭 블레드소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
※ 3일 NBA 경기 결과
오클라호마시티 94-98 밀워키
뉴올리언스 82-90 클리블랜드
유타 101-89 브루클린
올랜도 115-103 뉴욕
샬럿 111-118 시카고
워싱턴 91-101 휴스턴
덴버 119-127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98-109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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