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NBA 경기의 마지막 5분만 볼 수 있는 상품을 만들자."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가 NBA 중계와 관련된 독특한 제안을 했다.
스포츠 비지니스 전문 매체인 ’스포츠 테키’의 보도에 따르면, 실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스포츠 비지니스 패널로 참석, 앞으로 5년 뒤 방송 중계를 예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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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경기의 마지막 5분만 볼 수 있는 상품을 제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리그 패스는 시즌 전체, 팀별, 혹은 개별 경기를 단위로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로 경기를 보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2시간 내내 경기를 챙겨 보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수요에 맞춘 상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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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안테토쿤포. 마지막 5분만 볼 수 있는 중계 상품이 나올 경우 이렇게 마지막까지 접전이 벌어지는 경기의 제일 중요한 순간을 팬들이 선택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대단한 컨텐츠가 있을 때, 이것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 많이 이용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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