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FL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헐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에 맨유는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헐시티의 밀집 수비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11분 마침내 헐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머리로 연결했고 마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1대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후반 연달아 마르시알, 린가드,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펠라이니는 후반 42분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쐐기를
이날 승리로 맨유는 이번 시즌 15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치른 스완지 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맨유는 이번 헐시티전까지 15경기 동안 1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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