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권창훈(22)이 꿈에 그리던 ‘유럽’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소속팀 수원이 사실상 유럽 진출을 허용했다. 12일 프랑스 1부 디종으로부터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가 적힌 이적 공식 문서를 전달받아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창훈은 수원의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에도 가지 않고 협상 결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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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창훈. 사진=옥영화 기자 |
권창훈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럽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달 디종이 손을 뻗었고, 비록 유명 구단은 아니지만 ‘디종에라도 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구단측은 적정 금액을 제시해야만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항간에는 ‘디종이 무상 임대를 제시했다’라는 루머까지 돌았다. 이대로 흐지부지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프랑스
기존 100만 유로에서 20만 유로가 늘어난 120만 유로로 수원 구단을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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