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호세 바티스타가 다시 토론토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바티스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으며,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지난 2008시즌 도중 토론토에 합류, 9시즌을 뛰며 1078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82 장타율 0.528 265홈런 701타점을 기록했다. 8시즌 중 6시즌을 올스타에 뽑혔으며, 실버 슬러거도 세 차례 수상했다.
↑ 호세 바티스타가 토론토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그는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팀들의 이름이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없었다. 결국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마크 샤피로 블루제이스 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너 외야수가 필요하고, 호세는 밖에 있는 선수들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바티스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블루제이스는 바티스타를 영입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도 샤피로는 "드래프트 지명권이 진정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호세를 다시 데려오는 것도 그런 가치가 있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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