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105위)이 생애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파크 12번 코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 렌소 올리보(24·세계 랭킹 79위)를 세트스코어 3-0(6-2 6-3 6-2)으로 이겼다.
이로써 2015년 US오픈 2회전 진출에 이은 두 번째 그랜드슬램 2회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정현은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생애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 2회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정현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정현은 3세트 첫 게임에서 처음 브레이크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2게임을 내리 이기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현은 장기인 백핸드는 물론 포핸드 다운 더
정현은 크리스토퍼 오코넬(22·호주·세계 랭킹 238위)을 3-0(7-6<2> 6-3 6-3)으로 꺾은 그리고르 드미트로프(25·불가리아·세계 랭킹 15위)와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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