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기회가 또 온다면, 다시 뛰고 싶은 리그이다.”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인천 전자랜드 아이반 아스카가 KBL에서 꼭 다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7승15패로 올스타 브레이크 돌입하게 됐다. 특히 이날 제임스 켈리의 대체선수로 계약상 마지막 경기를 치른 아스카는 22분45초를 뛰어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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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전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아스카가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좋아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이날은 특히 수비에 중점을 뒀다는 아스카. 그는 KBL에 대해 “내가 이전에 뛰었던 리그에서 지금처럼 몸싸움과 터프한 플레이를 했다면 5분만에 파울아웃을 당했을 것이다. 나와 잘 맞았고, 재미있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만큼
아직 아스카도 타리그 등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아스카는 “하루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에 다른 리그나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생각 하지 않았다. 잘 지켜보면서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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